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기 위해 어려운 책을 고르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입시를 위한 책을 골라 읽는다면 책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되고, 면접에서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1,2학년 때부터 차근차근 자신에게 맞는 가볍고 재미있는 책을 읽어보세요.

블로그나 노트에 제목, 작가, 분야, 읽은 날짜, 느낀 점을 기록해 보세요. 입학사정관 대비도 가능하지만 자신의 변화된 성장
과정과 느낌도 알 수 있습니다. 형식에 얽매여 감상문을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쌓이면 독서에 대한 흥미가 줄어들 수 있으니, 독서
신문, 독서 문집, 독서 토론회, 독서 퀴즈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보세요.

입학사정관이 독서 포트폴리오에서 요구하는 항목 중 하나가 진실성입니다. 책에 근거하여 솔직하게 작성했는지를 면접 때 파악하거나, 자기소개서에 표기된 내용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그러므로 독서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때는 분량에 맞춰 늘이거나 줄이는 것보다는 책의 내용을 꼼꼼하게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을 읽고 난 후에는 가족이나 친구와 토론을 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나눠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들으면서 비판적으로 사고하다 보면 독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면접대비가 가능해 집니다. 독서토론을 하면, 면접에서 책과 관련된 질문을 받을 때 자신감 있고 논리적으로 대답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습니다.